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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서울의 게이 디스트릭트 - 2

by 미코게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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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게이들의 만남의 장소 -2

지난번 서울의 게이 디스트릭트 - 1에서는 이태원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클럽보다는 먹고 마시는게 좋을 때 모이는 종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종로 3가역을 중심으로 한 흔히 말하던
런웨이, 포차 거리가 있습니다. 포차거리는 한 5-6년 전부터 익선동이 크기 시작하며 일반 커플들과 관광객들에게 점령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포차에서 소소하게 한잔하던 게이들이 그 자리를 내어주고 점점 런웨이 외곽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종로 지도


하지만 여전히 런웨이 주변으로 많은 게이바들이 성업중이며
이제는 골목 구석구석 게이들만의 비밀 공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이들이 트랜드와 상권을 선도한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된거라 머지 않이 이 지역이 번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면 게이들은 또 어딘가로 이동하겠지요.

그래도 종로와 이태원은 여전히 마음 편한 고향일 것 같습니다.

대체로 종로에 위치한 업소들은 저녁 6-8시 정도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평종이라는 말도 있듯이 평일에도 한잔 하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베어들이 모이는 안주 맛집, 2차로 가기 좋은 바 그리고 막 달리기 좋은 그냥 술집.

다양하게 모이는 종로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밤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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